[머니S리포트-"커피 없인 못 살아요"] ③토종 브랜드, 국내 이어 해외시장 공략
[편집자주]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남다르다.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이 하루 한잔보다 조금 더 많은 367잔으로 프랑스에 이은 세계 2위다. 커피 수입량도 세계 3위여서 '커피 공화국'이란 말도 생겼다. 국내 커피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외 브랜드 경쟁이 치열하다. 그 사이 매장 수는 더 늘어나고 있다. 해외 브랜드가 잇따라 한국 상륙을 예고한 가운데 일부 토종 브랜드는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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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전국으로, 이젠 세계로 나가는 블루샥
지역에서 시작해 세계로 무대를 넓히는 브랜드가 있다. 2019년 부산에서 시작한 커피 브랜드 블루샥은 현재 전국 2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연내 해외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블루샥은 현지 기업과 손잡고 가맹사업권을 판매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블루샥이 해외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블루샥 서김해DT 매장 전경. /사진=블루샥
블루샥은 일본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 매장을 연다. 하반기 일본 도쿄의 번화가인 시부야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진출도 앞두고 있다. 블루샥 관계자는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에 블루샥 브랜드의 영향력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샥은 차별화한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하며 확실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브랜드다. 두 종류의 스페셜티 원두와 디카페인 원두로 대중성과 마니아층의 만족도를 모두 높이고 차별성을 두기 위해 기획 초기부터 시그니처 메뉴 개발에 집중했다.
중소형 브랜드 가운데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DT) 매장도 운영한다. 블루샥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현재 수변공원DT점과 서김해 DT점, 동김해DT점이 있다. 동김해DT점 3층엔 애견 동반이 가능한 야외 테라스를 마련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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