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세먼지가 심하다 보니 대형 쇼핑몰이나 커피숍, 식당에서 요즘 이른바 공기질 마케팅이 유행입니다.
첨단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깨끗한 공기질을 앞세워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건데요. 황의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 프랜차이즈 고깃집은 고객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떨어주는 의류관리기 서비스를 도입해 다른 음식점과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이승용] "다른 곳에선 옷에 냄새가 배지 않게 비닐만 주고 하는데, 미세먼지도 없애줄 수도 있다고 하니까 좋아서 다시 여기를 찾을 것 같아요."
통계청의 조사결과 국민들 80퍼센트 이상이 미세먼지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방사능이나 화학물질 같은 다른 요인을 제치고 가장 불안도가 높았습니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공기가 가격이나 서비스 품질 이상으로 마케팅의 무기가 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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